캐스커 - 향
망설이던 넌 바보다 바보다 아직 너를 담아둔 채 혼자걷는 넌 느리다 느리다. 느린 걸음 그 어디로 가려했는지 말을하려 했지만 떼어지지 않던 입술을 안아보려 했지만 내밀수가 없던 두손을 알아주길 지독히도 어리석은 나였음을 하지만 옷자락에 스쳐간 지워지지 않은 향기에 무너져 내린 마음 무너져 내린 이내 한숨을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너에게 잊어가는 건 더디다 더디다 아직 내겐 가혹한 일 나는 아직도 모자르던 모자르던 그리움 그리 쉽게 참지 못하니 말을하려 했지만 떼어지지 않던 입술을 안아보려 했지만 내밀수가 없던 두 손을 알아주길 지독히도 어리석은 나였음을 하지만 옷자락에 스쳐간 지워지지 않은 향기에 무너져 내린 마음 무너져 내린 이내 한숨을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너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닿을 수 없는 손길 차마 만질 수가 없었던 너와 나는 어쩜 그리 다른 꿈을 꾸었는지 하지만 옷 자락에 스쳐간 지워지지 않은 향기에 무너져 내린 마음 무너져 내린 이내 한숨을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너에게